태국 은퇴 동반 비자 발급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50대 이상의 부부가 함께 태국에서 은퇴 생활을 하고 싶다면 한 명은 은퇴비자 다른 한 명은 은퇴 동반 비자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은퇴 동반 비자는 80만 밧의 잔고 예치를 하지 않아도 되므로 부담이 적습니다. 오늘은 비자를 받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태국 은퇴 동반 비자 (NON-O)
태국 은퇴 동반 비자는 공식 명칭이 아닙니다. 편의를 위해 사람들이 부르고 있는 이름으로 Non-immigrant O 비자의 한 종류입니다. 정식 명칭은 Visiting or staying with applicant's family resided in Thailand (more than 60 days)로 태국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과 함께 지내는 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퇴비자, 비즈니스 비자를 받은 배우자가 있다면 동반 비자를 신청할 수 있고, 학생 비자를 받은 자녀가 있으면 자녀를 케어할 가디언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태국에 들어와 비자를 연장할 때 조건에 따라 제출해야 하는 서류와 잔고 유지 방침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동반 비자는 배우자의 은퇴비자에 종속된 것이기 때문에 은퇴비자가 취소되었다면 해당 비자도 함께 취소됩니다. 비자 갱신 조건을 숙지하고 잘 지키셔야 차후에 불필요한 지출과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은퇴 동반 비자 발급 방법
만50세가만 50세가 넘어야 하는 은퇴비자와 달리 은퇴 동반 비자는 만 50세가 되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처음 은퇴 동반 비자 발급 및 연장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만 50세가 넘은 배우자가 태국 은퇴비자(1년) 발급
- 동반 비자 신청자가 태국 외 국가에서 온라인 신청
- 비자 발급 후 3개월 내 태국 입국
- 태국 이민국에 방문하여 비자 연장
- 비자 기간 내에 비자 갱신
태국 은퇴비자는 한국과 태국 내에서도 신청할 수 있지만 동반 비자는 무조건 태국이 아닌 해외에서 신청해야 합니다. 태국에 있을 때 먼저 접수하고 한국에서 발급받는 것은 안됩니다. 신청 시점에 꼭 한국에 있어야 합니다.
대사관에 방문하지 않고 Thai e-Visa 온라인 시스템으로 비자 신청합니다. 준비서류에 문제가 없다면 발급까지는 업무일 기준 7~10일 정도 걸립니다. 서류에 문제가 있는 경우 등록된 이메일로 연락이 오며 추가 서류를 준비와 제출로 인해 기간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비자 승인이 나면 이메일로 온 비자 서류를 출력해 기간 내에 태국에 입국합니다. 연장을 위한 서류를 준비해 이민국을 방문하면 배우자의 비자 만료일과 동일하게 기간 연장을 할 수 있습니다.
비자 만료일 전에 배우자와 함께 이민국에 방문하면 같은 날 은퇴비자와 동반 비자를 매년 갱신할 수 있습니다.
은퇴 동반 비자 서류 준비과정
비자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모두 영문으로 발급받는 것이 기본입니다. 영문으로 발급되지 않는 서류는 번역공증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추가 금액이 들고 시간이 더 걸립니다. 이 경우 동반 비자 신청 시 대체할 수 있는 영문 발급 서류를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처음 비자를 신청할 때는 Thai e-Visa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게 되므로 준비한 서류는 모두 스캔받아서 파일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서류는 JPG 이미지 파일과 PDF 파일로 만들면 되는데 최대 허용 용량이 3MB이므로 그보다 사이즈가 크면 업로드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무료 온라인 사이트에서 JPG 용량 줄이기, PDF 용량 줄이기 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은퇴 동반 비자 신청 서류
태국 은퇴 동반 비자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총 13가지로 중복되는 것도 있습니다.
- 여권 정보면 (Biodata page of Passport / Travel Document)
- 6개월 내 촬영한 여권 사진 (Photograph taken within last six months)
- Thai e-Visa 시스템의 동의 서류 (Declaration)
- 신청자의 170만 원 이상 영문 잔고증명서 (Financial evidence / bank statements)
- 배우자의 여권 정보면, 비자면 (Biodate page of Passport and the visa page in Thailand)
- 태국 내 거주증명서 = 집 계약서, 호텔/콘도 계약서류 (Proof of accommodation in Thailand)
- 영문 가족관계증명서 (Proof of relationship to a family in Thailand / Marriage certificate)
- 체류 허가서 = 여권 정보면
- 배우자의 영문 초청장 (The letter from your spouse indicated that you both are still married)
- 여권의 출입국기록증명 (Passport pages which contatin all travel records for the past 12 months)
- 영문 출입국 사실증명서 (Certificate of Entry & Departure)
- 영문 주민등록등본 (Document that can verify his/her current residency)
- 여권 정보면을 들고 찍은 신청자 사진 (Picture holding the photo and information page of the passport)
대부분 영문 발급되지만 가장 중요한 혼인관계증명서는 영문발급이 안됩니다. 이때는 영문 가족관계증명서로 대체해서 받으시면 됩니다.
온라인으로 당일 발급되지 않는 서류는 영문 주민등록등본입니다. 온라인 신청 후 하루 정도 걸리므로 여유있게 발급 신청하거나 해당 주소지의 주민센터에 가서 직접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타 지역의 주민센터에서는 수정이 안된다는 것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배우자의 영문 초청장 작성 방법
다른 서류들은 여권을 스캔하거나 관공서에서 발급받으면 되니 크게 어려울 것이 없지만 영문 초청장은 정해진 양식이 따로 없습니다. 배우자와의 혼인이 현재도 유지되고 있으며 태국 방문 예정임을 인지하고 있다는 내용들을 모두 포함해서 작성해야 합니다.
영문 초청장에 꼭 들어가야 하는 필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은퇴비자를 받은 초청자
- 이름, 생년월일, 여권 번호
- 거주지 주소, 전화번호
- 서명
은퇴 동반 비자 신청자
- 이름, 생년월일, 여권 번호, 한국 주소, 전화번호
- 초청자와의 (혼인)관계
- 입국 예정 날짜, 체류장소와 기간, 방문목적
영문 초청장 작성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지인이 만든 샘플 양식을 워드와 한글 파일로 올립니다. 상업적 용도가 아닌 개인 용도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신청자에 맞게 내용을 수정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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